국힘 “巨野 입법 독주 막아달라”…민주 “尹 정부 무능에 회초리를”
국힘 “巨野 입법 독주 막아달라”…민주 “尹 정부 무능에 회초리를”
  • 김홍철
  • 승인 2024.04.0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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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야 후보들 마지막 호소
 
국민의힘 대구선거대책위원회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홍철기자
국민의힘 대구선거대책위원회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홍철기자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후보자가 모인 대구 민주진보연합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홍철기자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후보자가 모인 대구 민주진보연합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홍철기자

 

4·10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대구 여당과 야당이 막판 지지세 끌어 올리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180석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와 입법 독주 심판을, 야당인 민주당은 무능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내걸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독려했다.

국민의힘 대구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께 5층 당사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정부 여당이 시민 여러분께 실망하게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저희가 더 잘하겠다.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면서 “야당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은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엔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윤재옥 국민의힘 후보(대구 달서구을)를 제외한 후보자 11명도 함께 했다.

주호영(수성구갑 후보) 국민의힘 대구 총괄선대위원장은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저희 후보 11명 모두는 백척간두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역대 총선이 그랬지만, 이번 총선이야말로 국가의 운명, 명운이 걸린 정말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입법 독재, 방탄 국회로 민생을 철저히 외면한 180석 거대 야당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2년간 사사건건 국정 발목을 잡더니 이제는 대통령 탄핵까지 운운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공공연히 200석 운운하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입법 독재는 물론 숱한 범죄자들이 불체포 특권을 방패 삼아 과거의 폭거를 반복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대구시민 여러분 아직 늦지 않았다. 승부는 이제부터다. 대구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달라”면서 “이번에 야당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면 민생은 외면되고 22대 국회는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입법 독재는 물론이고 불체포 특권을 방패 삼아 폭거를 반복할 것”이라고 했다.

주 위원장은 경북 경산에서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시민 여러분께서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친구, 자제, 부모님께도 일일이 전화해 간곡히 부탁해달라. 지금 한표 한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엔 대구 중구 달구벌대종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3개 정당으로 구성된 대구민주진보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구를 다시 위대하게 민주진보연합의 1번 7, 8번을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마이크를 쥔 허소 중남구 후보는 “내일 투표에서 대구를 바꿔 주시길 바란다. 대구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면서 “전국이 변화의 바람과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아우성인데 대구는 조용하면 그것도 어색하다”고 주장했다.

신효철 후보는 “매천시장 화재 이후 복구 비용 34억원 확보 등 대구민주당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쉼 없이 일해왔다”면서 “전국 시장에 불이 났다고 국비를 투입한 경우는 없다. 오직 대구민주당의 노력이 돋보인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박정희 후보는 “TK신공항이 표류할 때 대구민주당은 국회 국토위원장과 간사를 만나 설득했고, 그렇게 광주 군공항 이전과 함께 달빛동맹으로 통과했다”면서 “달빛고속도로 역시 작년 5월 이재명 대표가 대구에 와서 통과를 천명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이 아니어도 대구민주당은 대구시민을 위해 노력을 거듭했다”고 덧붙였다.

오준호 후보와 최영호 후보 등은 “민주진보연합은 이런 대구의 무능, 무기력, 무모한 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뭉쳤다”면서 “며칠 전 한동훈 위원장이 대구에 와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는데 힘차게 뭉친 민주진보연합은 살고 전국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국힘 후보들은 흩어지고 있다”면서 “간곡하게 호소드리고 절실한 마음으로 부탁한다. 민주진보연합의 1번과 7번, 8번 후보들을 기억해주시고 투표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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