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주류업계는 지금 ‘팝업스토어 시대’
식품·주류업계는 지금 ‘팝업스토어 시대’
  • 김종현
  • 승인 2024.04.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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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대학 캠퍼스서 매장 운영
17일까지 종합 간식 키트 선봬
진로·오비맥주, 신제품 시음존
원소주는 日 도쿄서 팝업 열어
소비자 접점 늘려 소통 강화 나서
식품·주류업체들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잇달아 열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7일까지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농심은 지난달 29일부터 숭실대 등 다섯 곳에서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덕성여대(11일), 가천대(12일), 고려대(15일), 충북대(16일), 전북대(17일) 등에서 각각 매장을 운영한다.

농심은 팝업스토어에서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종합 간식 키트를 제공한다. 신제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존’도 운영하고, 학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 ‘휴식존’도 마련한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 출시에 따라 팝업스토어 ‘진로골드 판타지아’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운영한다.

서울 성수점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서면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각 매장은 포토존, 체험존, 시음존, 굿즈존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에서 게임을 즐기고 미션 3개를 성공하면 시음존에서 진로골드와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신제품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이날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생맥주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매장은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을 선보이는 자리로, 방문객은 매장에서 제품을 시음할 수 있다.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기 위해 해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한다.

가수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일본 수출을 기념해 오는 13∼14일 도쿄 하라주쿠 GR8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원소주를 소개하고 티셔츠, 키링 등 굿즈를 선보인다.

앞서 맘스터치도 일본 직영점 개소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10∼11월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식품과 주류업체들은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 소비 공간’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운영 등의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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