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경찰 고위직 출신 3인방 ‘생환’
TK 경찰 고위직 출신 3인방 ‘생환’
  • 김홍철
  • 승인 2024.04.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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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단수 공천 받고 ‘4선’
이만희, 계파색 옅은 친윤 ‘3선’
김석기, 포돌·포순이 창안 ‘3선’
윤재옥, 김석기, 이만희 의원 (왼쪽부터)

 

4·10 총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선 별다른 이변 없이 25곳(대구 12곳, 경북 13곳) 선거구 모두 석권한 가운데 경찰 고위직 출신 지역 정치인 3인방이 생환했다.

이번에 다시 배지를 달게 된 경찰 고위직 출신 정치인은 4선에 성공한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국회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석기(3선) 경주시 국회의원, 이만희(3선) 영천청도군 국회의원 등 3인방이다.

21대에선 이들 3인방에 초선인 김용판 달서구병 국회의원을 포함해 4인방이었으나 김 의원이 경선에서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게 패하면서 1명이 줄어들게 됐다.

국회에서는 상임위 위원장급이 3선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향후 활약상도 기대가 된다.

당초 윤 원내대표는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띄운 ‘지도부 희생론’의 타깃에 포함되면서 수도권 ‘험지’ 출마설도 있었으나 우려와 달리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무난하게 4선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1961년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난 윤 원내대표는 오성고등학교를 거쳐 경찰대학에 입학했으며, 1기 경찰대학 수석 입학과 수석 졸업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졸업 후 그는 경찰로 임관해 대구달서경찰서장·대구지방경찰청 차장·경북지방경찰청장·경찰청 정보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 대구 달서을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처음 배지를 달았고 2016년과 2020년에도 같은 지역에 공천받아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김기현 대표 2기 체제에서 이만희 의원과 김석기 의원은 각각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는데 이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김 의원도 무난하게 공천받으면서 3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1963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고등학교를 거쳐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북지방경찰청장,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치안 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2016년 정계 입문해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지역구로 당선, 초선부터 원내부대표 겸 원내대변인 등 당직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 단장을 맡아 친윤계 인사로 꼽힌다. 김기현 대표 당선 이후에는 당 정책위원회의 수석부의장을 역임했으나 계파색은 비교적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4년 경북 영일 출생인 김석기 의원은 대륜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경찰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79년 제27기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을 통해 경위로 임관했으며, 서울 수서경찰서장으로 재직하며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 ‘포순이’를 창안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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