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압승 전망에…李 “겸허한 마음” 韓 “실망스러워”
野 압승 전망에…李 “겸허한 마음” 韓 “실망스러워”
  • 강나리
  • 승인 2024.04.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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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극명한 희비
범야권 200석 안팎 차지 전망
李·韓 “끝까지 결과 지켜볼 것”
개표예측결과지켜보는한동훈비대위원장
굳은 표정의 국민의힘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구조사-민주당지도부
환호하는 민주당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범야권이 최대 200석 안팎의 의석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발표되자 여야 당수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197석 압승을 예상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이석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장은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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