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앞서 도의원 3명, 전직 회계공무원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10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이선희 의원(청도)을 대표위원으로 선출하고 간사로는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을 선출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3개팀으로 구성해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일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경상북도교육청의 결산검사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간이다.
도 교육청의 지난해 총 세입은 6조 3천847억원, 총 세출은 5조 6천36억원, 순세계잉여금은 1천83억원이다.
경북도 결산검사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실시한다.
지난해 총 세입은 13조 4천216억원, 총 세출은 12조 5천962억원이며, 순세계잉여금은 2천899억원으로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감소의 충격이 도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를 맡은 이선희 위원은 “정부의 세수예측 오류로 인해 정리추경에서 상당히 많은 예산이 감액되어 당초 계획된 하천재해예방사업, 학교시설여건개선사업 등의 사업 예산이 급격히 줄었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도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이 예산 편성 목적에 맞게 제대로 집행되었는지, 예산이 낭비없이 알뜰하게 쓰였는지 등을 세세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