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선자들 "내각 총사퇴 주장, 김건희 특검법 전향적 검토 필요"
與 당선자들 "내각 총사퇴 주장, 김건희 특검법 전향적 검토 필요"
  • 이기동
  • 승인 2024.04.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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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각총사퇴 필요성에 "그렇다"…"채상병 특검에 찬성"
김재섭 "김 여사 문제가 국정 발목 잡아"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총선 이후 당내에서 내각 총사퇴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단독 과반을 넘어 22대 국회에서도 제1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전향적 검토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12일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해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어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선 "모두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며 "사실 지금 자진사퇴도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진사퇴 대상에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정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민주당이 신속 처리를 예고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에 대해 "개인적으로 찬성한다"며 본회의 표결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에 대해선 "특검은 검찰 수사가 끝났는데 미진할 때 하는 것이고 그 문제는 지금 검찰에서 아직 수사 중"이라며 이라며 "어떤 식으로든지 종결이 되고 나서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자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발목을 잡았고 여전히 국민께서 의문을 갖고 해소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우리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김 여사의) 사인 시절에 있었던 일을 갖고 특검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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