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가 부족했다"…마지막 인사
한동훈 "내가 부족했다"…마지막 인사
  • 김도하
  • 승인 2024.04.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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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겸임했던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과 보좌진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 내가 부족했다"라고 작별 인사를 고했다.

그는 이날 오전 메시지를 통해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격려했다.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와 보좌진 한분 한분 인사 못 드린 것이 많이 아쉽다"는 한 전 위원장은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 잘 지내세요"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당선인이 확정된 지난 11일 한 전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총선 패배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물러난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며 "야당을 포함한 모든 당선인들과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도 했다.

김도하기자  formatow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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