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학교 학생·교사 등 초청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는 2024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시리즈 공연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17일 오전 10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수상아트피아는 상주단체로 선정된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민간예술단체와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마련해 내실 있고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이번 공연은 그 일환이며, 20일 장애인의 날 맞이 발달 장애인을 위한 특별 콘서트다. 수성구 관내 특수학교 남양학교 학생들과 함께한다. 남양학교 전교생 및 교사, 학부모들을 초청하는 전관 초청해 평소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오케스트라의 악기와 다채로운 선율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날 무대에선 음악 교과과정에 나오는 음악들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중적이고 친숙한 음악을 선보인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1악장(Op. 67), 슈트라우스의 비엔나 왈츠 메들리, 헝가리안 폴카, 라데츠키 행진곡, 베버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왈츠 제2번을 연주한다. 이날은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이재준의 해설과 지휘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차세대 오케스트라인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한편 수성아트피아는 발달 장애 학생들이 최상의 음향과 공간이 갖춰진 전문적인 환경에서 최고의 음악을 감상하게 함으로써 잊을 수 없는 시간을 경험하게 하는 기회 제공으로 기획한 것을 시작으로 문화배려계층이 공연, 전시, 예술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공연장에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