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단 출연 볼거리 선사
유치원 등 단체 방문도 가능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17일 오전 11시 박물관 1층 재현실에서 ‘4월, 어린이를 위한 국악 마당’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선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창한 봄날 국립공원 팔공산 기슭의 방짜유기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방짜유기로 제작된 타악기가 연주되는 공연이라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 박물관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시립국악단(정유정, 권율과, 허정민, 전소이, 이아름, 박필구, 곽나연)이 출연하며 ‘아리랑’, ‘정읍사’, ‘섬집아기’ 등 국악기 독주와 ‘문어의 꿈’, ‘밤양갱’ 등 국악기 합주, 그리고 한국무용 등을 펼친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작년부터 여러 차례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하며 팔공산 일원을 거점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정도 방짜유기박물관 재현실에서 열리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단체 방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기념 기획 전시 ‘팔공산을 기억하고 기록하다Ⅱ’(7월 14일까지)가 열리고 있다. 팔공산의 역사 문화와 어반스케쳐스 대구 작가들이 팔공산의 사계절을 담은 기록화를 감상할 수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