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시장 숨통 트이나…경기전망↑
대구 주택시장 숨통 트이나…경기전망↑
  • 김홍철
  • 승인 2024.04.14 21: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전망 76…전월比 9.4p 올라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한 상승세
거래량 늘고 미분양 물량은 줄어
시장 회복 기대감에 긍정적 영향
4월 대구지역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18개월 만에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고, 주택 거래량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대구는 전월(66.6)보다 9.4포인트 상승한 76.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8.1포인트 상승한 76.1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큰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구를 제외한 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하락했고 도 지역은 상승추세를 보였다.

비수도권은 전월보다 5.7포인트 상승한 73.1을, 도 지역은 10.8포인트나 오른 73.5를 각각 기록한 반면, 광역시는 1.2포인트 하락한 72.4로 집계됐다.

광역시권에선 대구(76.0)와 세종(87.5)만 전월보다 9.4포인트, 6.3 포인트씩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하락했다.

이보람 주산연 연구원은 “대구는 미분양 물량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는데 일부 건설사에서 할인 분양을 진행해 18개월 만에 1만 가구 아래로 감소했다”면서 “주택매매 거래량도 지난 2월 기준 2천8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4%나 증가하고 1월 기준 실거래가 지수도 반등세를 보이는 등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달 전국의 자재 수급지수와 자금조달 지수는 전월보다 각각 5.8포인트, 6.4포인트 상승해 86.1과 70.5로 집계됐다.

자재 수급지수는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반등했는데 주요 공공 현장에 레미콘 우선 납품을 의무화하고, 월 단위 지체상금 부과로 적기 납품을 촉진하며 건설자재 수급관리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업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시장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금조달 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 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이런 주요 원인은 전반적인 대출금리 하락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 역시 하락하면서 건설업계의 이자 부담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