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197080 현대+미술’...소장품 통해 ‘현대미술 흐름’ 살핀다
대구미술관 ‘197080 현대+미술’...소장품 통해 ‘현대미술 흐름’ 살핀다
  • 황인옥
  • 승인 2024.04.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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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50여점 자료 선별
대구미술사 연구자료 활용 기대
다시-백남준2
1986 인공갤러리개관 백남준 자료.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관장 노중기)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 자료(아카이브)를 통해 1970~80년대 미술의 복합적인 ‘현대성’을 살펴보는 아카이브 전시 ‘197080 현대+미술’을 12월 1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대구와 서울, 소그룹과 집단 미술운동, 대구 화랑과 해외 전시에 이르기까지 지역, 그룹 형식, 전시 장소에 따라 전개된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보는 아카이브 전시다.

현대미술의 전성기인 1970~80년대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형식실험과 전위적인 태도에 한해 주목해 왔으나, ‘신구상’, ‘기하학적 추상’ 등 관습적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현대성’을 추구했던 시기다. 이 전시의 제목인 ‘현대+미술’은 다양하게 전개되었던 당시 미술 양상을 포괄한다.

전시에선 전시 도록, 브로슈어, 리플릿, 초대장, 포스터 등 총 50여 점의 자료를 △’74-’79 대구현대미술제 △197080 실험미술 소그룹 △197080 대구의 소그룹 △1970년대 대규모 현대미술전 △197080 대구의 화랑 △197080 해외교류전 △1970년대와 1980년대 개인전 및 단체전 포스터 등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대구미술관은 미술자료 연구 및 전시 등을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대구미술사의 단면을 발굴하고, 기초 연구자료로 활발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대구미술관 노중기 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구미술관이 소장한 2만여 점의 미술 자료 중 1970~80년대의 특성과 흐름을 보여주는 50점의 자료를 선별해 보여준다”라며 앞으로 “중요한 미술 자료를 지속 수집·연구·전시해 예술과 기록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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