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이 권영진 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을 향해 취소원 이전 관련 역할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240만 명의 생명의 젖줄로 두 명 단체장의 이기심이나 어쭙잖은 기 싸움으로 순삭(순간삭제)할 일이 아니다”며 “대구는 이제 유일하게 낙동강 본류 물을 사용하는 대도시가 됐다. 권영진 당선자의 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민주당은 “지난 시정의 권영진 시장은 이철우 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과 대결단을 통해 대구 취수원을 30년 만에 구미 해평으로 옮기는 결정을 했다. 구미 해평은 예타까지 끝난 상황이라 즉시 공사 시작이 가능할 수 있지만 홍준표 시장이 당선된 후 김장호 구미시장과 급격하게 안동댐으로 다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70년 안동댐 상류에 영풍석포제련소가 위치하면서 아연 등의 중금속 물이 거의 50년간 흘러 내려왔고 석포제련소는 2018년에도 무단 방류해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40만 명의 30년 넘은 고통을 무산시킬 수는 없다. 중금속 쌓인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황당한 일은 없어야 한다”며 “취수원 이전의 전향적 자세 변화가 협조의 첫 관문으로 권영진 당선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240만 명의 생명의 젖줄로 두 명 단체장의 이기심이나 어쭙잖은 기 싸움으로 순삭(순간삭제)할 일이 아니다”며 “대구는 이제 유일하게 낙동강 본류 물을 사용하는 대도시가 됐다. 권영진 당선자의 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민주당은 “지난 시정의 권영진 시장은 이철우 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과 대결단을 통해 대구 취수원을 30년 만에 구미 해평으로 옮기는 결정을 했다. 구미 해평은 예타까지 끝난 상황이라 즉시 공사 시작이 가능할 수 있지만 홍준표 시장이 당선된 후 김장호 구미시장과 급격하게 안동댐으로 다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70년 안동댐 상류에 영풍석포제련소가 위치하면서 아연 등의 중금속 물이 거의 50년간 흘러 내려왔고 석포제련소는 2018년에도 무단 방류해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40만 명의 30년 넘은 고통을 무산시킬 수는 없다. 중금속 쌓인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황당한 일은 없어야 한다”며 “취수원 이전의 전향적 자세 변화가 협조의 첫 관문으로 권영진 당선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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