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적지 뒤덮은 봄꽃, 관광객 ‘유혹’
경주 사적지 뒤덮은 봄꽃, 관광객 ‘유혹’
  • 안영준
  • 승인 2024.04.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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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사적지 4만㎡ 튤립 등 만개
황룡사지·분황사 다양한 볼거리
선덕여왕길 겹벚꽃 상춘객 북적
맨발걷기 1.8㎞ 시민 발길 줄이어
동부사적지 황금정원 조성사업
경주 동부사적지 일원에 만개한 튤립을 보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이 봄꽃으로 꽃들로 물들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주시는 아름다운 꽃과 어우러진 사적지를 조성하기 위해 △동부사적지 △황룡사지 △분황사 △황남고분군 등 주요 사적지 4곳에 화훼를 식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봄꽃 조성을 위해 11만 7천300㎡에 다양한 종류의 계절 화훼를 식재했고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했다.

먼저 동부사적지 4만㎡ 공간에 튤립, 양귀비꽃, 금영화, 라넌큘러스, 루피너스 등을 식재했고, 황룡사지 3만㎡에 청보리와 유채를 심었다. 또 분황사 5천300㎡에는 빨강색의 양귀비꽃을 식재했고, 황남고분군 4만 2천㎡에는 유채를 심었다.

이처럼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들이 만개하면서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봄꽃들의 유혹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만개한 겹벚꽃을 보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활산성~진평왕릉에 이르는 총 길이 1.8km의 선덕여왕길도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맨발걷기가 흙을 밟으며 발바닥을 자극해 건강을 증진시키며 스트레스까지 날려주는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선덕여왕길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꽃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사적지와 더불어 꽃단지가 조성돼 있는 차별화되는 곳인 만큼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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