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교체 출전' 뮌헨, 아스널 꺾고 UCL 4강행
'김민재 교체 출전' 뮌헨, 아스널 꺾고 UCL 4강행
  • 승인 2024.04.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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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다.

뮌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1-0으로 꺾었다.

앞서 1차전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던 뮌헨은 합계 점수 3-2로 앞서 대회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UCL 우승을 차지했던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다.

아스널은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렸지만, 뮌헨의 벽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민재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누사이르 마지라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김민재는 왼쪽 수비를 맡아 한 골 차 지키기에 나섰다.

아스널의 끈질긴 공세에 김민재는 상대 패스 차단과 강한 몸싸움으로 맞섰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1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전날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이강인과 ‘UCL 4강에 출전한 역대 네 번째 한국인 선수’ 타이틀을 다투게 됐다.

UCL 4강 무대를 경험한 역대 한국 선수로는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이 있다.

뮌헨은 전반 16분 레로이 자네가 오른쪽 측면을 내달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2분 두 번 연속 골대를 때리며 득점 찬스를 놓쳤다.

하파엘 게레이루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레온 고레츠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마저 수비를 맞은 뒤 왼쪽 골대에 막혔다.

뮌헨은 계속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18분 게헤이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요주아 키미히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다.

뮌헨은 쐐기 골을 위해, 아스널은 만회 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본격적인 잠그기에 들어간 뮌헨은 후반 31분 김민재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44분에는 라요 우파메카노까지 넣으며 센터백 4명이 함께 뛰었고, 1-0 신승했다.

뮌헨은 내달 1일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1차전에서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점수에서도 4-4로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네 시즌 연속 4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의 우승 트로피 탈환을 위한 여정을 계속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4년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내내 혈투가 벌어진 가운데 선제 득점은 레알 마드리드의 차지였다.

전반 1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을 향해 낮게 깔아 찬 패스를 문전에서 호드리구가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의 선방에 한 차례 막혀 나오자 재차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포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맨시티의 엘링 홀란에게 문전 헤더를 내줬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맨시티도 반격했다.

후반 31분 제레미 도쿠의 왼쪽 땅볼 컷백 패스가 수비진에 막혀 튕겨 나왔고, 틈을 놓치지 않은 더브라위너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흘러갔다.

맨시티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먼저 깔끔히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첫 번째 키커 루카 모드리치가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으나,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맨시티의 2, 3번 키커인 베르나르두 실바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슛을 모두 막아내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나머지 키커는 실수 없이 차분히 골망을 흔들었고, 승부차기 점수 4-3으로 준결승행의 기쁨을 맛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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