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 구축
대구,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 구축
  • 강나리
  • 승인 2024.04.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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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확대
24일까지 연구개발 과제 모집
항행교통관리·인프라 등 전 분야
4개 과제 선정·시비 4억 지원
국가 연구개발 과제 적극 발굴
대구광역시는 미래 도심 하늘길을 여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지역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UAM 산업기반 구축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UAM은 미래 교통수단의 대변화를 이끄는 새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이다. 대구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UAM 산업을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시비를 투입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먼저 대구시는 UAM의 본격 성장기에 지역기업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UAM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지원 과제를 통해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선도기업의 지역 내 유치로 UAM 산업 육성과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UAM 연구개발 과제(R&D)를 모집 공고 중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24일까지이며, 모집 분야는 UAM 부품 개발 및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인프라, 인증 시험평가 등 UAM 기술 전 분야다.

대구에 있는 기업이거나 지역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역외기업도 지원 가능하다. 5월 중 평가를 거쳐 총 4개 과제 시비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스마트드론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 기업 중 IGIS(과제명: UAM 공간정보 활용한 기상관측 실증 및 DATA 구축), 무지개연구소(과제명: UAM 버티포트 정밀접근 비행유도 체계 구축)는 관련 기술 특허 출원 및 공인시험(KCL) 인증을 완료했다. 이 과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UAM 분야 기술 수요 조사를 제출하고 국비 과제를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정부와 협력해 지역의 강점인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UAM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의 2025년 UAM 수도권 상용화와 발맞춰 UAM 지역 시범사업 추진과 함께 새로운 교통체계에 대한 시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10월 23~26일 엑스코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 미래모빌리티 전시관에서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과 UAM의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기업들이 UAM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대구가 UAM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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