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식업계 대부 손보충씨 별세
대구 중식업계 대부 손보충씨 별세
  • 김수정
  • 승인 2024.04.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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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충 연경반점 대표
 
대구지역 중식업계의 대부로 알려진 전 대구화교협회장이자 연경반점 대표 손보충씨(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화교협회 회장 등 화교로서 여러 가지 직책을 맡아왔으며 최근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협회 활동을 통해 대구시와 중화민국의 민간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에서 중국요리점을 운영하면서 송이·대게 산지를 찾아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전가복(全家福) 등으로 지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요리 공부를 시작했던 고인은 서울, 부산, 경주의 요리집을 거쳐 지난 1993년 대구 이천동에서 연경반점을 열었다. 생전 형편이 어려운 환우에 치료비를 전달하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지자체에 전달하는 등 이웃 나눔에도 앞장서 왔다.

유족으로는 아들 경탁, 딸 욱결씨 등 1남 1녀가 있다. 장례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지며 발인은 19일 오전 9시 30분이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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