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전략과 실행력으로 주민 삶 더 윤택하게”
대구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전략과 실행력으로 주민 삶 더 윤택하게”
  • 이지연
  • 승인 2024.04.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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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소홀하다는 질책 받아
민생경제 어려워져 선거 참패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가 최우선
최은석 대구 동구군위군갑 국회의원 당선인

지난해 7월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구 조정으로 동구와 합쳐져 치러졌다.

동구갑은 대구국제공항과 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등이 속해 있어 대구 관문으로 불린다.

정치적으로도 역대 선거에서 늘 격전지로 꼽히던 지역구다. 20년간 3선을 허락하지 않은 치열한 전장이었다. 2004년 17·18대 주성영 의원에 이어 19·21대 류성걸, 20대 정종섭 등 모두 초·재선에 그쳤다.

이번 22대에도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제를 적용해 새 인물을 추천했다. 관료 출신과 법조인 등 각계각층의 쟁쟁한 인사들을 뒤로 하고 당선된 최은석(56)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이 내달 30일부터 대구 동구군위군갑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다.

-당선 소감은.

△정체된 동구와 대구 경제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정치 상황도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기에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

- 2주간 총선 선거전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느낀 점이 있다면.

△선거운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무엇보다도 정체된 대구와 동구 경제의 회복을 열망하신다고 느꼈다. 전통시장을 가면 장을 보러온 주민뿐만 아니라 상인 모두 물가가 너무 올라 힘들다고 토로하시더라. 인사로 손을 맞잡는데 책임감이 들었다.

만나는 주민 대부분이 대구가 수도권에 비해 정체돼 있고 늙어가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텃밭인 대구를 너무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질책도 있었다.

-대기업 대표이사 출신으로 본인의 강점 하나만 꼽는다면.

△대기업을 경영할 때 늘 강조한 점이 실질적인 ‘성과 도출’의 중요성이다.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빅 피처(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디테일한 방법(전략)과 실행력이 필요하다. 맞춤 전략을 잘 세워 성과를 낸 적이 많기에 ‘전략통’으로 불리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기업이나 정치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고객의 마음에 드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판매해 실적을 내는 것처럼 정치는 좋은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 주민 삶을 더 좋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을 경영하며 말(이론)이 아닌 실행 실천으로 성과를 도출한 전략가적인 역량이 주민에서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국민의힘 새내기로서 여당의 전국 총선 참패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만감이 교차했다.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안 좋고 국정 상황도 매우 엄중한 만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안정적인 의석수가 필요했지만 국민의 선택은 엄격했다. 참담하다고까지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국민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정도의 국정운영을 했기에 실망감이 매우 컸던 게 아닌가싶다. 특히 고물가·고환율·고이율로 인해 민생경제가 더욱 어려워진 것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고 생각한다.

-22대 국회 과제와 국회서 꼭 해내고 싶은 게 있다면.

△22대 국회는 소모적인 정쟁보다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이 보다 나아지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민생 국회’,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로 ‘경제 혁신’을 내걸었다. 여러 가지 새로운 벤처라든가 새로운 미래 신산업 같은 것을 유치, 글로벌 대기업이나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등 피부에 와닿는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산업들을 착실히 찾아내고 발전시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로봇산업, 헬스케어·바이오산업 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 분야는 한국의 청년들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 국회의원으로서 동구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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