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블랙타운에 ‘수성구 공원’ 만든다
호주 블랙타운에 ‘수성구 공원’ 만든다
  • 김수정
  • 승인 2024.04.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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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공 2027년 상반기 완공
접견식 갖고 구상안 구체화 나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도 가져
경제·문화 등 우호증진서약 체결
23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 수성구를 찾은 호주 블랙타운시 대표단과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3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 수성구를 찾은 호주 블랙타운시 대표단과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호주 블랙타운시(市)에 2027년까지 대구 수성구를 모티브로 하는 ‘코리아 수성 가든(Korea Suseong Garden)’이 조성될 전망이다.

수성구에 따르면 23일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자매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와 접견식을 갖고 코리아 수성 가든 구상안을 구체화했다. 접견식에는 블랙타운시 대표단 28명 등 양측 40여명이 참석했다.

'코리아 수성 가든' 조성 위치도. 대구 수성구 제공
'코리아 수성 가든' 조성 위치도. 대구 수성구 제공

 

공원은 블랙타운시의 공공개발 예정지인 Mount Druitt Town Suqare 광장 중심부에 조성된다. 내년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공원 주변부에는 원주민 문화센터와 수영장, 공공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시설 간 연계 이용으로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조성은 호주 원주민 다루그(Darug) 대표자와 수성구청 직원·예술가, 조경 건축가 등이 상호 논의하며 진행하기로 했다.

공원 조성과 관련한 첫 논의는 2013년 수성구 대표단이 블랙타운시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수성구는 코리아 수성 가든 조성을 위해 서한문을 전달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블랙타운시와 논의를 이어왔다. 2017년에는 수성구가 먼저 수성못 인근에 울룰루 문화광장을 조성했다.

이날 양 도시는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구 청사에서 기념식을 열기도 했다.

양 도시는 행정·경제·교육·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우호증진서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글로벌 공통 과제 대응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 도시 주민들에게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목표를 5년마다 세우기로 합의했다.

수성구와 블랙타운시는 199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경제, 문화, 교육 공동기획사업 등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교류하며 30년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는 자매결연 체결 이후 30년간 함께 성장했고 이러한 성취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노력에서 비롯됐다”며 “두 도시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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