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단맛이 쓴맛 지우는 이유 찾았다
강한 단맛이 쓴맛 지우는 이유 찾았다
  • 강나리
  • 승인 2024.04.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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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강경진 연구팀
미각신경세포 조절 원리 규명
뇌연구원 연구팀
왼쪽부터 한국뇌연구원 박세훈 학생연구원, 이민혁 학생연구원(제1저자), 강경진 책임연구원.
한국뇌연구원 제공

한국뇌연구원은 신경·혈관단위체 연구그룹 강경진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신경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환경의 새로운 활성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강경진 박사 연구팀은 초파리 동물모델을 활용해 미각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미세환경 보존에 대한 새로운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연구팀이 사용한 초파리 동물모델은 발효되고 있는 과일에 주로 알을 낳고 살기 때문에 강한 단맛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연구팀은 초파리가 강한 단맛을 맛보게 되면 단맛미각신경세포가 활성화 돼 주변의 미세환경 중 상피전위(TEP)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단맛에 의해 상피전위가 떨어지면 미각기관 안에서 상피전위를 공유하고 있는 다른 종류의 미각신경세포, 예를 들어 쓴맛미각신경세포 등이 영향을 받아 둔감해지거나 심하게는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경진 뇌연구원 책임연구원은“앞으로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자극에 대해 감각기관이 기능적 항상성을 보존하는 원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뇌연구원 이민혁 학생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 최신호에 게재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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