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끝내줬다...생애 첫 결승 만루포
이성규, 끝내줬다...생애 첫 결승 만루포
  • 이상환
  • 승인 2024.04.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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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7-3 강우 콜드게임 승
시즌 14승째…공동 4위 안착
최근 6승1패 무서운 상승세
이성규1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우천속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 터진 이성규의 생애 첫 결승 만루홈런으로 7-3, 8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가 점점 더 가파르게 치솟아 오르고 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우천속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 터진 이성규의 생애 첫 결승 만루홈런으로 7-3, 8회 강우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14승(1무 11패)째를 수확하며 공동 4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삼성은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두권 도약도 가시권 안으로 들어왔다.

이날 삼성은 타선에선 우익수 이성규가 원맨쇼를 펼쳤다. 5회까지 LG 선발 임찬규의 호투에 0-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순식간에 전세를 엎었다.

삼성은 6회 한 이닝에 7점을 뽑아내는 역전 드라마를 썼다. 중심에는 이성규가 있었다. 이성규는 이날 결승 만루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프로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포문을 연 삼성은 1사 후 구자욱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앞서 타석에서 임찬규에게 2타수 2안타를 쳤던 맥키넌은 세번째 맞대결에서도 임찬규를 두들겨 좌전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LG는 임찬규를 내리고 마운드를 왼손 투수 이우찬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좌타자 김영웅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다음타자 강민호의 땅볼때 아웃카운트 추가 없이 1점을 더 추가해 2-3으로 추격했다. 이어 류지혁의 1타점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다음타자는 이성규. 8번 타자 이성규는 LG 이우찬의 시속 134km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대형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성규의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첫 그랜드슬램이다.

순식간에 4점차로 역전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은 불펜을 가동해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된 8회초까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LG타선을 잠재웠다. 6회초에 등판해 7회까지 2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승민은 승리투수가 됐다. 2패 끝에 시즌 첫 승. 8회 마운드에 오른 최하늘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5이닝동안 97개의 볼을 던지며 삼진 5개를 잡고 5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중반까지 타선의 지원을 못 받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6경기 선발등판에 3승 2패다.

한편 이날 경기는 삼성의 8회말 공격이 시작된 상황에서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오후 8시 54분에 중단됐다. 30분 넘게 기다렸으나 비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내려 결국 오후 9시 26분에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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