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가 되려면 모든 것 던져라"
"세계최고가 되려면 모든 것 던져라"
  • 남승현
  • 승인 2011.02.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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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마라톤 국가대표 감독 계명대 특강
“세계 최고가 되려면 모든것을 던져야 한다”

지난 92년 스페인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한국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 마라톤 국가대표 감독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대학에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황 감독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선수 자신감 및 인성 고취’라는 주제로 육상 전략종목 꿈나무 중·장거리 선수 40명, 계명대 체육특기생 60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가졌다.

황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충분히 먹고, 충분히 자고, 충분히 운동해야 한다. 지금 주변의 모든 유혹을 참고 훈련에만 전념한다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으로 심판이나 다른 동료들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오직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만 모든 것이 결정된다.

혼자서 혹독한 훈련을 거듭하며 단련한 과정 덕분에 젊은 나이에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며 “선수시절 팀 훈련프로그램이 오히려 쉽게 느껴질 정도로 혼자서 혹독하게 훈련을 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끝에 가서 포기를 많이 한다. 즉 100% 목표치에서 99%까지 어렵게 도달하고서는 1%를 못 채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 1%의 차이로 인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느냐, 못되느냐가 갈린다.”며 “여러분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그 1%를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훈련계획에 따라 운동에만 전념한다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꿈과 목표를 절대 포기하지 말고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집중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감독은 1992년 스페인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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