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정미 "사업체 규모 작을수록 안전관리 취약하다고 느껴"
육정미 "사업체 규모 작을수록 안전관리 취약하다고 느껴"
  • 이지연
  • 승인 2024.04.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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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안전관리가 취약하다고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9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육정미 시의원(비례)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5일 노동현장 안전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안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지역의 공단에서 일하는 노동자 858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서 65.46%가 본인의 일터가 위험하다고 답했으며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부정적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널로 참여한 이숙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연구원은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안전을 위해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의지와 계획들을 구체화하고 각 주체들이 일상적인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논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차차원 민주노총 금속노조 대구지부 부지부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은 안전관리자가 대부분 겸임이고 보건관리자도 외부 대행이라 관리감독이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지혜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지난해 대구에서 10명이었던 안전보건지킴이가 올해는 4명으로 축소됐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안전보건지킴이단 개선 방안 등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고위험사업장을 별도 관리, 산업안전대진단에 참여하지 않는 사업장을 우선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정미 의원은 “오늘 논의된 조례 제정이나 안전지킴이 활동 등 대구시와 함께 시의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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