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기 이어 두 번째 우승
김현섭 감독 지도력 인정 받아
구미 현일고등학교 씨름부가 제25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현섭 감독이 이끄는 현일고는 지난 2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 결승전에서 마산 용마고를 4-1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현일고는 지난달 17~19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을 차지하며 고등부 씨름의 최강팀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13년 현일고 씨름부 감독으로 취임한 김현섭 감독은 지난달 열린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팀을 16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팀을 정상에 올려 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구미초등학교, 구미중학교, 현일고,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김 감독은 구미초등 시절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장사씨름대회에서 청장급 3위, 현일고 시절에는 회장기 전국 장사씨름대회에서 청장급 1위에 오른 유망주였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