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년대회 이어 ‘쾌거’
내달 국가대표 재탈환 도전
경상북도체육회 남자컬링팀이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전승으로 2연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상북도체육회 남자컬링팀은 지난 4월 29일~5월 4일까지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예선전과 준결승까지 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해 의성군청을 상대로 8엔드 8-3으로 승리하며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상북도체육회 남자컬링팀은 지난해 열린 원년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윤소민 코치가 이끄는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은 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유민현, 리더 김학균, 핍스 전재익이 출전한 의성군청과의 결승전에서 후공을 잡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고 2엔드 2득점, 3엔드 1점을 내줬지만 4엔드 2득점 후 5엔드 1점을 내주며 4-2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 6엔드에서 중요한 샷을 성공시키며 2점을 득점한 뒤 7엔드 1실점 후 8엔드에서는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를 압박하며 2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은 오는 6월에 열리는 2024∼2025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국가대표 재탈환에 도전할 예정이다.
서드 김창민은 “국가대표 탈환을 위해 오늘 우승의 기쁨을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 선발전까지 팀의 부족한 부분은 잘 보완하고 잘 준비해서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대회 2연패 달성을 해준 컬링팀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얼마 남지 않은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