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 윤정
  • 승인 2024.05.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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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힘들어서 진료 축소 필요”
비대위 “올바른 정책은 정부 몫”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의 절대다수가 환자 곁을 지키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의대·병원 3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달 3일부터 24시간 동안 소속 병원 교수 46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96.5%가 환자 곁을 지키고 싶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다만 70.9%는 현재 진료를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힘들다고 답했고 진료를 줄여야 한다는 답변도 63.5%에 달했다. 향후 진료를 유지하겠다는 답변은 24.3%였다.

또 힘들어서 병원 이탈을 고려하는 교수는 7.4%, 사직을 강행하겠다는 응답률은 3.5%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올바른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며 “정부는 하루빨리 전공의와 학생들에게 가하는 겁박을 거둬 이들이 일터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모든 분야에서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의료 제도 개선을 통해 적절한 경제적 보상을 보장해야 한다”며 “법적 소송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변화시키는 것도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우리는 하루빨리 우리나라의 의료가 보다 나은 모습을 갖추기를 바란다”며 “이제부터라도 환자와 의료소비자, 전문의와 전공의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올바른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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