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권주자 당대표 출마 부적절”
홍준표 “대권주자 당대표 출마 부적절”
  • 김종현
  • 승인 2024.05.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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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비대위 만든 것도 코미디”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의 전대연기론에 대해 ‘가관’이라며 “빨리 당대표나 선출하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이번 비대위원장은 조속히 전당대회 열어 당권 넘겨주고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이) 무슨 당 대표나 된 듯 새롭게 비대위원 임명하고 당 대표 행세하며 전당대회를 연기하려고 하나. 참 가관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S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기존에 거론되던 6월 말∼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집권 여당이 2년도 안 됐는데 비대위를 3번씩이나 하나. 그만큼 당내 혼란상이 심각하다는 거 아니냐.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자로 전당대회를 주관했어야 했는데 굳이 또 비대위를 만든 것도 코미디”라며 “안분지족(安分知足)하고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 대표나 선출하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한 발 더 나가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여권의 일부 잠재 대권주자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당권·대권 분리론을 견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안철수·김태호 의원은 “차기 대표가 대선에 나가려면 지방선거도 지휘 못 하고 그만둘 수밖에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개정론에 힘을 보태는 발언을 했었다. 이에대해 홍 시장은 “대선 경선 출마 예정자는 당권·대권 분리 당헌상 2025년 9월 8일까지 사퇴해야하기 때문에 출마 자체가 부적절하다. 광역단체장 출마 예정자도 2026년 6월 지방선거 전에 사퇴해야하기 때문에 당 대표로서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당대표(선출)는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책임질 사람을 뽑는 선거다. 대선, 지선에 출마하지 않고 오로지 대야전선 투쟁과 당혁신, 지방선거에만 올인할 사람을 뽑는 것이 이번 당대표 선거인데 일부 정치부 기자들이 소설을 쓰고 있다”라고 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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