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대통령 "'김건희 여사 특검' 제도 취지와 맞지 않은 정치 행위"
[속보] 尹 대통령 "'김건희 여사 특검' 제도 취지와 맞지 않은 정치 행위"
  • 김도하
  • 승인 2024.05.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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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고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렸는데 이에 대통령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질문에 "제가 연초에 KBS 대담을 통해 말씀 드렸지만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대처에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는데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 입장이나 언급을 하는 것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을 하지 않겠다"며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특검 문제는 재의요구권을 행사했지만 정해진 검경공수처 기관에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도이치니 이런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겟으로 검찰에서 치열하게 수사를 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수사가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그래서 부실해서 특검을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고 그 자체가 모순"이라며 "특검은 우리가 지금까지 한 20여년 넘도록 여러차례 특검 규정해왔고 그런 관점에서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고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재의요구권 행사했던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도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은 정치 행위 아닌가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하는 생각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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