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12년 만에 구미서 막 오른다
경북도민체전, 12년 만에 구미서 막 오른다
  • 이상환
  • 승인 2024.05.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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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구미시민운동장서 개막식
22개 시군 1만1천771명 참가
시부 30개·군부 16개 종목 열전
성화채화식
10일 개막하는 제62회 경상북도민체육대회 기간동안 구미시운동장을 밝힐 성화가 9일 오전 10시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됐다. 경상북도체육회 제공

‘제62회 경상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 오후 4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3일까지 나흘간 열전을 펼친다. 구미에서 도민 체전이 열리는 것은 지난 50회 대회 이후 12년만이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경북 22개 시·군에서 1만1천771명(임원 3천375명, 선수 8천396명)이 참가해 주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4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경기종목은 시부 30개(정식 28, 시범 2개) 종목과 군부 16개(정식 13, 시범 3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또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오는 8월 개최될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출전할 경북대표선발전도 함께 치러진다. 또한 전국체전 1차 경북 대표선발전으로 운영하는 종목(배구 등)도 진행된다.

체전 기간 나흘동안 구미시민동동장을 밝힐 성화는 9일 금오산 잔디광장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돼 총 3개읍, 5개면, 17개 동을 순회한 뒤 구미시청에 안치됐다. 대회 개막일 5개 구간을 거쳐 구미시민운동장으로 봉송돼 최종주자가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1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대회 개회식은 ‘구미 낭만콘서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국 TOP10 가요제(가수 박상민, 이자연, 지원이, 정수라, 김용임, 김범룡, 최유나, 윤서령, 추혁진, 김소유 출연)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공식행사는 개식통고 후 선수단이 입장한 후 개회선언, 환영사(김장호 구미시장), 대회기 게양, 개회사(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대회사(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는 이찬원, 장민호, 자이언티, 하이키, 권은비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구미 새희망콘서트가 펼쳐져 시군선수단과 구미시민들의 한마당 축제로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대회 폐막식은 13일 오후 5시 30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 페회식에서는 가수 김다현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나흘동안 열전을 벌인 22개 시군 선수단의 노고를 위로한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12년만에 구미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정신에 입각해 페어플레이로 시·군 경쟁이 아닌 진정한 도민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개최지와 참가 시군, 대회 관계자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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