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유지재단, 화북면 일원
불상·석등·석판 등 전시공간 기반
템플스테이·맨발고행길 등 운영
365일 열린 ‘회복 공간’ 구축 계획
공사 중 발생 ‘약돌’ 등 석재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도 추진 예정
(재)고려대장경유지재단은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불상,석등,석판 등의 전시공간을 기반으로 불교문화 공간인 ‘상상고도 상주’를 조성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상상고도 상주’는 2만6천446㎡(8천평) 규모의 불교문화원과 16만장의 양각 석판 및 6만개의 석등으로 이루어진 복합 불교 문화센터로 조성된다. 공사 중에 나오는 약돌등의 석재를 재활용한 대한민국 최초의 데이터팜 연구시설 및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추진한다.
총 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상상고도 상주’ 불교 문화센터는 특허를 기반으로 한 특수 용액을 활용한 에칭기술,야광석 및 야광페인트를 활용해 24시간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빚을 밝히는 공간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
고려대장경 유지재단은 15일(음력 4월 8일)을 기점으로 상주시 화북면에 불교문화센터 착공과 연계해 맨발 고행길 걷기,불교 문화 체험하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사 중에 발생되는 석재 및 토양에 대한 사전 성분검사에 따르면 농작물 재배에 도움이 되는 9가지의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는 약돌로 확인돼 이를 재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조성사업도 ‘상상고도 상주’ 외곽에 같이 추진될 예정이다 .
(재)고려대장경유지재단은 “불교문화센터 ‘상상고도 상주’에 부처의 뜻을 담은 불교문화공간에 더해 석등 내,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템플스테이,16만장 규모의 석판을 전시하는 성보과,석등 순례길,맨발고행길,등의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으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회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