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냉천 재해복구 언제 마무리 되나
포항 냉천 재해복구 언제 마무리 되나
  • 이상호
  • 승인 2024.05.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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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태풍 힌남노에 큰 피해
작년 5월부터 10㎞ 구간 공사
주민 “준설된 흙 그대로 쌓여
또 피해 발생하면 누가 책임지나”
道 “5공구 중 4공구 올해 준공
6월까지 흙 모두 옮길 예정”
포항 냉천 곳곳에 준설된 흙이 쌓인 모습.
포항 냉천 곳곳에 준설된 흙이 쌓인 모습.

 

지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포항 냉천의 재해복구공사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 여름철 태풍이나 장마철이 오면 다시 피해가 발생할까 인근 주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16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가 피해가 발생한지 2년이 되고 있는데 큰 피해를 발생시킨 냉천 복구공사는 여전히 완공되지 않고 있다.

경북도가 냉천 공사 책임자로 약 10km 구간을 지난해 5월부터 총 5공구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냉천 곳곳에는 준설된 많은 양의 흙이 산처럼 쌓여 인근 주민들은 다시 큰 비가 내리면 준설된 흙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주민들은 힌남노 피해가 발생한지 2년 가까이 되도록 왜 냉천 재해복구공사가 빨리 마무리 되지 않는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인근 주민 진모(41)씨는 “냉천을 따라 매일 출퇴근 하는데 준설된 흙이 그대로 쌓여 있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힌남노 태풍 피해가 발생한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직도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것도 이해가 안간다”면서 “이러다가 다시 큰 피해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했다.

경북도는 총 5공구 중 직접적인 냉천 공사인 4공구는 올해 준공하고 나머지 1공구는 교량 공사로 내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다시 피해가 발생할까 두려워하는 것을 알고 4공구는 올해 마무리할 계획으로 당초 준공 계획보다 1년 앞당겼다”면서 “준설할 흙은 총 65만 루베(㎥)인데 현재 35만 루베의 흙은 준설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처음에는 준설할 흙을 옮길 사토장을 구하지 못했으나 최근 포항시 도움으로 사토장도 구해 매일 6천 루베의 흙을 빼고 있는 중이다”면서 “오는 6월까지 준설 흙을 모두 옮길 것이고 주민들이 우려하는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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