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광주와 군공항 부지 규제프리존 추진···5·18 헌법 들어가도 무방”
홍준표 “광주와 군공항 부지 규제프리존 추진···5·18 헌법 들어가도 무방”
  • 임상현
  • 승인 2024.05.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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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7일 “광주와 대구 군 공항 이전 부지를 두바이 같은 규제프리존으로 만들어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강기정 광주시장과 의논해 준비 중”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광주와 대구가 대한민국 지방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홍 시장은 “광주와 대구가 군 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통과, 달빛철도법 통과에 이어 세 번째 결실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제는 지난 시대의 일”이라며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선 “이미 헌법 전문에 담긴 3·1 운동은 일제에, 4·19는 이승만 독재에 항거한 운동”이라며 “군부독재에 항거한 5·18도 같은 선상에서 헌법에 들어가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5·18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에 대해서는 “이제는 5·18 희생정신을 기리는 대한민국이 됐고 국가유공자 명단은 비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였다”며 “5·18 정신을 훼손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달빛동맹에 대해 “민선 8기 들어오기 전까지는 사실상 구호에 그쳤다”며 “광주와 대구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두고 있는 양대 중심 도시다. 힘을 모아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홍 시장의 광주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광주와 대구는 5·18과 2·28의 역사를 가진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도시지만 앞으로 강소기업이 많은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대구와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의 빛나는 도시, 중심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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