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 최재혁 중사의 회복을 응원하며 "우리 특전장병이 임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난 최재혁 중사에게 마음 깊이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백절불굴의 군인정신을 보여준 특전용사 최 중사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예전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전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 軍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성을 다해 최 중사를 돌보고 있는 가족분들을 힘껏 응원한다"고 적었다.
앞서 최 중사는 지난 2023년 8월 31일 전술 행군 중 실신해 '다발성 장기부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민간 의료진은 회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으나 육군 환자 전담지원팀과 국군의무사령부 위탁 환자관리팀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했다.
군 당국의 노력과 적극적인 지지 끝에 결국 최 중사는 지난해 11월 국군수도병원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고 스스로 걷는 재활 과정에도 돌입할 수 있게 됐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