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구미시을 강명구 “尹 정부 국정철학 실현 위해 더 노력”
[대구경북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구미시을 강명구 “尹 정부 국정철학 실현 위해 더 노력”
  • 이지연
  • 승인 2024.05.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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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 때 열정으로 최선
개혁 아젠다 선제적 제시 필요
국민 호응 ‘정책 과제’ 입법 노력
구미을 강명구 당선인
강명구 경북 구미시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인 40대 젊은 정치인이 구미시을에 대한 발전 포부를 드러냈다. 강명구(47) 경북 구미시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65.29% 득표율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구미 출신으로 안동대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 김용태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기존 정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킨십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비서실 일정으로 인해 뒤늦게 선거에 도전했음에도 경선에서 가뿐하게 현역의 벽을 넘었다.

-당선 소감은.

△우선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구미 시민께 감사말씀을 드린다. 시민들께서 침체된 구미를 살리겠다는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시고 선택해주셨다.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겠다.

선거 치른 지 한 달 정도 흘렀다. 당선 이후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지역을 돌아다니며 시민들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시민들이 나라 걱정, 구미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시더라. 의정활동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 지키고 구미 발전 반드시 이루겠다는 말씀드린다.

-유세 중 인상깊었던 점이 있었다면.

△선거 기간 중 어느 날이었는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할 때였다. 문득 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에 했었던 연설 문구들이 하나하나 또렷하게 기억이 났다. 선거용 점퍼가 다 젖었지만 그날만큼은 20대 청춘으로 돌아가 더욱 열정적인 유세 연설을 한 것 같다. 시민들로부터 박수도 많이 받았다. 돌이켜보면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웠던 총학생회장 시절부터 모든 일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임했던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 앞으로도 그 열정 잊지 않고 국민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겠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으로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소회가 있다면.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내는 동안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170석에 가까운 거대 민주당의 국정 발목잡기로 인해 국회의 입법적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가 없었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들께 정책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했었던 것 같다.

이제는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동시에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잘 전달해 우리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이바지하도록 하겠다.

-여당의 전국 총선 참패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끊임없는 여야 대결구도와 정쟁으로 국민께서 많이 지쳐계시다. 국민께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집권여당으로서의 비전을 충분히 보여드리고 민생과 경제 문제에 더 집중했어야 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달라져야 한다. 민생과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 아젠다를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야당과 입장이 다른 부분을 최대한 조정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과 노력이 필요하다.

-여소 야대 정국에서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보다 국민의 뜻에 따르고 민생과 경제 문제에 매진하는 국민의힘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야당과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치에 나설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야당이 압도적 의석수를 바탕으로 명백히 불합리한 요구를 할 때에는 무작정 끌려갈 것이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호소해야 한다. 두려워할 것은 오로지 국민뿐, 믿을 것도 오로지 국민뿐이다.

-22대 국회서 꼭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우리 당이 약속했고 많은 국민이 호응했던 정책과제들을 입법화하고자 한. 대표적으로 1천400만 개미투자자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법안을 발의하겠다. 전 세계적인 경제안보 전쟁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 대한민국 핵심 첨단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겠다.

이외에도 저출산 문제는 국가 미래가 달린 문제로서 여야 구분 없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고령화 사회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국가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 정부가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뒷받침하겠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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