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푹푹 찐다’
올 여름도 ‘푹푹 찐다’
  • 류예지
  • 승인 2024.05.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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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영향 고온에 많은 비 예상
무더위. 대구신문 DB
무더위. 대구신문 DB

대구경북 평균기온이 역대급으로 높았던 지난달에 이어 올여름 날씨도 예년보다 더 더울 전망이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고온과 더불어 강수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덥고 습한 여름이 찾아오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평균기온은 15.0℃로 역대 4월 중 가장 더웠던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평년보다 2.5℃ 높은 수치로 일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27일에는 낮 기온이 30.5℃까지 치솟기도 했다.

기상청은 약한 대륙고기압과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햇볕을 많이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올여름에도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88~92%로 예측됐다. 5~6월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매년 반복되는 ‘역대급’ 더위는 엘니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봄철 동안 지속될 경우 대기 파동이 유도돼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해 5월부터 차츰 올라 현재 평년보다 0.6℃ 높은 상태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80%로 예보됐다. 특히 6월에 열대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지속될 경우 저기압성 순환이 형성되면서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겠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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