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자기술로 유인잠수정 만든다
경북도, 독자기술로 유인잠수정 만든다
  • 김상만
  • 승인 2024.05.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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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 개발’ 공모 선정
2030년까지 사업비 435억 투입
기술 개발·교육·정비시설 등 추진
해양과학기술원·로봇융합연구원 등
도내 연구원·기업 중심 역할 분담
천해용_유인잠수정(배경_파랑)
경북도가 435억을 들여 개발하는 천해용 유인 잠수정.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국내 최초로 유인 잠수정을 독자 기술 개발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로봇실증센터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경북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사업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읽힌다.

총사업비는 435억원으로 국비 360억원, 지방비 40억원(도 12, 포항시 28), 민자 35억원이 투자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수중로봇실증센터·포항)에서 2024년에서 2030년까지 7년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사업은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연구성과 확산 및 지원 △유지보수 및 정비시설 구축 등이다.

각 연구기관과 참여기업은 세부과제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수중모빌리티 설계·제작, 실증·인증, 상용화를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선체 제어 시스템 개발, 운용 시스템 개발, 운용 시뮬레이터 개발을 각각 담당한다.

휴비즈와 감소프트 등 참여기업은 선체 설계, 파워팩 개발, 생명유지시스템 개발, 운용S·W 및 시뮬레이터 개발,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하고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자격증 과정 등 정책 개발을 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와 동명대는 선체 정밀 제어·조종 기술 개발, 성능시험·평가 체계 개발을 맡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이 경상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해 관내 여러 연구원과 기업을 중심으로 수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국내 기술로 잠수정이 개발되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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