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초(교장 최성렬)는 최근 通通(통통) 관계 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할아버지&할머니와 웃음꽃 피우는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전교생(병설 유치원 포함)870여 명과 조부모 230여 명이 참여해 학생·조부모 간의 소통을 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입학 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운동회였기에 더욱 특별하고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대형컵 쌓기, 승마 릴레이, 지구를 굴려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하며 즐거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조부모와 함께하는 낚시 게임’, ‘청춘을 돌려라’ 프로그램은 학생 뿐 아니라 조부모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경기로, 세대 간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조부모석쪽 마련된 스탠드 TV에 학생회 및 전교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영상 편지를 띄우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주, 손녀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하는 등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1학기 전교 회장 박수빈 학생은 “조부모님들과 함께 운동하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