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 성원 뜨거운데…안방서 작아지는 삼성
홈팬 성원 뜨거운데…안방서 작아지는 삼성
  • 석지윤
  • 승인 2024.05.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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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경기 승률 0.429 저조
원정 경기 0.708과 대비
홈 승률 올려야 선두 도약
감독 “팀 전체 컨디션 상승”
이번주 승률 5할 달성 각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원정(승률 0.708)에 반해 홈 경기(승률 0.429)에서 저조한 상반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의 홈 경기는 연일 매진 사례인 것을 감안할 때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올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8차례 경기가 매진됐다. 삼성은 만원관중 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고 5패(5일 어린이날 롯데전 우천 순연)를 당해 홈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처럼 홈팬들의 성원이 뜨겁지만, 라팍(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만 서면 유독 작아진다. 삼성의 올 시즌 홈경기 성적은 9승 12패다. 지난주까지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3할대 승률로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한 덕분에 승률을 4할대(0.429)까지 끌어올려 이 부문 공동 7위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5할대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원정 승률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은 20일 현재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는 17승 1무 7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원정에서 가장 강한 모습이다. 특히 승률 0.708로 유일한 7할대 원정 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원정만 떠나면 펄펄 날았다.

상반된 원정과 홈 승률은 선두도약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셈이다. 삼성은 지난 한 주 동안 주중 SSG 랜더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승 1패(1경기 우천 순연),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시즌 전적 26승 1무 19패를 기록했다.

공동 2위였던 NC를 1게임차로 따돌리며 리그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3게임으로 벌어졌다.

지난달을 기점으로 안정된 투타 균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홈 승률이 아쉬운 상황이다. 이 기간중 홈에서 5할대 이상 승률을 기록했다면 충분히 선두로 올라 설수도 있었다. 홈 경기에서 분발이 필요한 상황인 셈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확실히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이 홈에서 아쉬운 경기를 하긴 했다. 하지만 이제 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와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직 홈에서 5할 승률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지금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으니까 5할을 넘어 그 이상의 승률로 홈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게끔 더 잘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은 이번주 초 홈 승률 5할대 진입에 나선다. 삼성은 21일∼23일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8위 kt wiz를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주초 kt전에서 3연승을 해야 홈 경기 승률 5할을 맞출 수 있다. 박 감독이 이번 주 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5할 승률 진입으로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주말 원정을 떠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주말(24일∼26일)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으로 이동해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번 주 하위권팀들과 홈과 원정경기를 치르는 삼성이 홈 5할 승률 진입과 선두도약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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