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2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 환자가 발생했다며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으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다리 부종과 통증 등으로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이틀 뒤 사망했다. 검체 검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을 받았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며 매년 5~6월부터 발생하는데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급성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안에 다리에 발진이나 부종, 출혈성 수포 등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이나 당뇨병, 알코올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과 사망 위험이 크다.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자는 69명이고 사망자는 27명이다. 이중 기저질환자는 4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9.6%, 사망자는 25명으로 92.6%를 차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조리 시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으로 가열처리하고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다리 부종과 통증 등으로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이틀 뒤 사망했다. 검체 검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을 받았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며 매년 5~6월부터 발생하는데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급성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안에 다리에 발진이나 부종, 출혈성 수포 등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이나 당뇨병, 알코올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과 사망 위험이 크다.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자는 69명이고 사망자는 27명이다. 이중 기저질환자는 4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9.6%, 사망자는 25명으로 92.6%를 차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조리 시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으로 가열처리하고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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