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눈부신 호투’…안정감 찾아가는 코너
안방서 ‘눈부신 호투’…안정감 찾아가는 코너
  • 석지윤
  • 승인 2024.05.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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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6이닝 2피안타 1실점
올시즌 라팍서 첫 QS 달성
‘최다 탈삼진’ 3-1 승 견인
삼성 1선발 고민 해결 기대
코너
삼성의 1선발 코너 시볼드는 22일 대구 kt전에서 6이닝 1실점 9탈삼진으로 홈 경기 첫 퀄리티 스타트 투구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1선발 외국인 코너 시볼드(28)가 홈 경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코너의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코너는 그 동안 홈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앞선 4차례의 홈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했다. 원정에서 3.16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되는 투구 내용.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날 코너의 공의 kt 타자들의 방망이는 헛돌기 일쑤였다. 코너는 이날 6이닝 동안 95구를 던져 2피안타 5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코너의 9탈삼진은 지난 16일 인천 SSG전(8탈삼진)을 넘어선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또한 시즌 세 번째이자 홈에서의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단 사사구가 5개나 되는 것이 옥의 티. 하지만 2경기 연속 QS 투구를 펼친 코너에게 더 이상 불안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코너가 안정감을 찾기 시작하면서 삼성은 1선발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됐다. 그 동안 삼성은 코너의 예상밖 부진으로 속앓이를 해왔다. 이 탓에 일각에선 지난해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앨버트 수아레즈나 데이비드 뷰캐넌이 대체 외국인으로 다시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호투들로 인해 한 동안 이런 말은 쏙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안정감을 찾은 코너가 1선발로서의 기대감에 걸맞는 투수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이날 kt에 3-1로 승리했다. 시즌 27승 1무 20패째. 전날 대타 투입 후 2안타를 때려내며 눈길을 끌었던 외야수 김태훈은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선제점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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