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 왜 없어”…유흥업소 난동 20대 조폭 6명 검거
“빈방 왜 없어”…유흥업소 난동 20대 조폭 6명 검거
  • 지현기
  • 승인 2024.05.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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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 소화기 분사·집단 폭력
MZ세대 조직폭력배들이 일반인을 상대로 무력을 행사한 모습. 경북경찰청 제공
MZ세대 조직폭력배들이 일반인을 상대로 무력을 행사한 모습. 경북경찰청 제공

 

유흥업소에 빈방이 없다는 이유로 일반인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MZ세대 조폭 6명이 검거됐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2일 유흥주점에서 손님에게 소화기를 분사하고 집단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경기·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동갑내기 MZ세대 조직폭력배들로 지난 2월 중순께 경산지역 조직폭력배 결혼식에 참석 후 친목을 다지기 위해 술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의 베트남 국적 업주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 들어갔으나 빈방이 없다며 출입을 제지하는 종업원에게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주점 내 방을 함부로 열고 손님에게 욕설을 하고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 입수 후 수사에 착수했으나 업주 등 피해자들이 피의자들과 합의했다며 진술을 거부해 수사초기 어려움을 겪다가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조직폭력배들이 조직을 불문하고 규합해 공공장소에서 빈번히 위력을 행사하고 있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2월 발족 후 현재까지 조직폭력배 49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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