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21회 구미 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 가져
구미시 제21회 구미 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 가져
  • 최규열
  • 승인 2024.05.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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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26일 구미발갱이들소리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제21회 구미 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구미발갱이들소리’가 1999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구미발갱이들소리의 전승 보존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지산동에 위치한 넓고 기름진 들인 발갱이들에서 예부터 공동 농경작업 등의 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로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된다.

발갱이들은 고려 건국과 관련해 견훤의 아들과 고려 태조 왕건이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곳으로 이 전투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알려졌다.

농군들이 나무를 할 때나 풀을 벨 때 부르던 ‘신세타령(어사용)’,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목도소리’ 등의 노동요와 농사일을 할 때 부르던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와 논매기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올 때 부르던 ‘치나칭칭나네’,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베틀소리’ 등이 있다.

박향목 문화예술과장은 “전통 무형유산의 보존과 후계자 양성에 힘쓰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며 시에서도 구미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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