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부적합’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부적합’
  • 김상만
  • 승인 2024.05.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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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인사청문회
“경영책임자 활동 경험 無”
경상북도의회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24일 정재훈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24일 정재훈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최근 정재훈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재훈 후보자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근무했으며, 연구, 강의, 정책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상생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공공기관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자질 등을 후보자가 갖추고 있는지 다각적 관점에서 검증했다.

인사청문위원회에서는 정 후보자가 규모 있는 조직이나 기관의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이 없어 기관장으로서 요구되는 경영능력이나 리더십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점, 임명 이후에도 대학교수로서의 직위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어서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 경상북도와의 연고가 부족해 지역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부족한 점,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는 점 등을 들어 부적합 의견을 냈다.

최태림 위원장은 “후보자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서 깊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지난 1월 경상북도 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으로 인해 재단에 산적해 있는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 등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경북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가 공공기관장으로서 임명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엄정하게 인사청문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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