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0년간 대구 인구 24%↓ 경북 17%↓
향후 30년간 대구 인구 24%↓ 경북 17%↓
  • 김종현
  • 승인 2024.05.28 21: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
대구 58만명 줄어 180만명
경북 46만명 줄어 217만명
생산연령인구 45% 이상↓
21년 후 전국서 출생 < 사망
시도별 총인구 전망

 

2045년부터 세종을 포함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고, 2052년에는 부산(-25.8%)·울산(-25.7%)·대구(-24.3%)·경남(-21.0%) 등 4개 시도 인구는 2022년보다 20% 이상 감소하고, 경북은 같은 기간 인구가 17.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대구 인구는 2022년 237만명에서 2052년 180만명으로, 경북은 263만명에서 217만명으로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22∼2052년’을 발표했다.

최근의 시도별 인구 변동 추세가 지속된다면 중위 추계 기준 2045년부터 세종을 포함한 17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를 보인다. 지난해까지 17개 시도 중 세종만이 유일하게 인구가 자연증가했는데, 20여년 뒤에는 세종마저 출생아 수를 사망자 수가 역전한다는 의미다. 시도별 인구이동까지 고려하면 전체 인구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203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2022년 대비 2052년에는 서울(-149만명), 경북(-46만명), 전북(-33만명), 광주(-29만명), 전남(-28만명) 등 15개 시도의 총인구가 감소한다. 대구(-58만명)와 경남(-69만명)도 각각 24.3%, 21.0% 줄어든다.

세종 제외 16개 모든 시도에서 2022년 대비 2052년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든다. 특히 울산은 81만명에서 41만명으로 40만명(49.9%) 감소해 생산연령인구가 반토막 날 것으로 예상됐다. 경남(-47.8%), 부산(-47.1%), 대구(-46.9%), 경북(-45.0%) 등 총 8개 시도에서 생산연령인구가 40% 이상 감소한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모든 시도에서 늘어난다. 2052년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9.6%)과 경북(49.4%) 순으로 50%에 육박했다. 전체 인구의 절반이 고령인구가 된다는 것이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모든 시도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의 유소년 인구는 2022년 14만명에서 2052년 6만명으로 8만명(58.8%)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전남(-52.0%), 경북(-51.8%) 등 3개 시도도 50% 이상 유소년 인구가 줄어든다. 학령인구(6∼21세)도 같은 기간 울산(-59.3%), 경남(-58.7%), 경북(-54.8%) 등 7개 시도에서 50% 이상 감소한다.

저출생·고령화에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2052년 모든 시도에서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793.7명), 전남(783.3명), 전북(690.9명), 강원(659.5명) 등 10개 시도는 노령화지수가 500명을 넘었다.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의 5배에 달하는 시도가 10곳이라는 의미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유소년·고령인구인 총부양비는 2052년 전남(127.0명), 경북(125.4명), 경남(118.9명) 등 10개 시도에서 100명을 넘어선다.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진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