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만 만나면 힘 못쓰는 삼성 타선
후라도만 만나면 힘 못쓰는 삼성 타선
  • 석지윤
  • 승인 2024.05.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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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동안 단 5안타 그쳐
안방서 키움전 3-4 패배
김헌곤 멀티히트 빛 바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천적 투수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시즌 24패(28승 1무)째. 이날 패배로 삼성은 시즌 3연패이자 홈 경기 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삼성의 패인은 분명하다. 바로 타선의 침묵. 삼성 타선은 상대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5안타만 때려내며 2점을 뽑는데 그쳤다. 그마저도 1점은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탄 것이라 타선은 실질적으로 1점만 올린 셈.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헌곤만이 후라도를 상대로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지난 시즌부터 줄곧 후라도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은 후라도를 세 차례 상대해 19이닝 동안 14안타 4득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3차례 만났지만 22.1이닝 동안 4득점에 그쳤다. 후라도의 삼성전 평균자책점은 무려 1점대. 한, 두 차례 대결의 결과가 아닌 7차례의 걸친 성적이니 만큼 단단히 ‘호구’를 잡혔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이 올 시즌 선두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선 후라도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는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최소한의 역할을 해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대량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구원 등판한 우완 이승현이 코너의 책임주자를 한 명도 들여보내지 않으며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삼성은 kt wiz에 거포 내야수 오재일을 내어주고, 홈런왕 출신 박병호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박병호의 영입으로 침체된 타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재일은 이날 9회 대타로 투입돼 추격의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삼성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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