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 레알 vs ‘낭만’ 도르트문트...내달 2일 유럽 최강 클럽 가린다
‘관록’ 레알 vs ‘낭만’ 도르트문트...내달 2일 유럽 최강 클럽 가린다
  • 승인 2024.05.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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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UCL 결승전
레알, 10년간 5차례 우승 기록
도르트문트, 27년만에 정상 도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올 시즌 유럽 프로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운명의 한판 대결을 벌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는 다음 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UCL 최다 우승팀(14회)이다. 이번 시즌에도 왕좌에 오른다면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다.

지난 10년간 레알 마드리드는 5차례 UCL 결승을 밟았고, 모두 우승했다.

최근 우승은 2021-2022시즌이다. 결승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1-0으로 꺾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올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는 매섭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8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진 경기는 한 번뿐이다.

29승 8무 1패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승점 95)는 라이벌 바르셀로나(26승 7무 5패·승점 85)를 일찌감치 따돌리고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UCL에서 성적도 매우 뛰어나다. 6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레알 마드리드는 16강부터 시작된 토너먼트에서 각국 강호들을 차례로 만나 승리했다.

유럽 정상급 팀을 연파한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강점은 ‘경험’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6차례나 UCL 결승 무대를 밟았고, 이 가운데 4번을 우승했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다니 카르바할 등 베테랑들도 이미 5차례 UCL 우승을 경험했다.

반면 도르트문트가 마지막으로 UCL 결승에 진출한 건 11년 전이다. 2012-2013시즌 뮌헨에 1-2로 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도르트문트는 당시의 아픔을 털어내려 한다.

이 경기를 뛴 선수가 아직도 도르트문트에 있다. 바로 팀의 간판이자 정신적 지주인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와 마지막 승부를 통해 로이스와 ‘아름다운 작별’을 꿈꾼다.

12시즌 동안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27경기를 뛴 로이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 이 낭만 서사는 ‘최강의 적’으로 나타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로이스가 생애 첫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 완성된다.

객관적 전력만 보면 도르트문트가 열세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18승 9무 7패를 거둬 분데스리가 5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UCL 토너먼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8강), 파리 생제르맹(프랑스·4강)을 차례로 넘은 도르트문트의 사기도 충만하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UCL 결승전의 특성도 도르트문트로서는 해볼 만한 지점이다.

도르트문트의 마지막 UCL 우승은 1996-1997시즌으로, 27년 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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