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 고문 "영일만 유망 구조 35억~140억배럴 매장량 추정"
액트지오 고문 "영일만 유망 구조 35억~140억배럴 매장량 추정"
  • 이기동
  • 승인 2024.06.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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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기자간담회…"7개 유망구조 도출"
"성공률 20%는 높은 수준…40억 배럴 가이아나 리자 광구와 유사"
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 및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 액트지오(Act-Geo)의 빅터 아브레우 고문이 7일 "동해 유망 구조의 매장량은 35억~140억배럴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을 둘러싼 논란에 답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동해 가스전 리스크는 탄화수소 누적을 찾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분지에서 굉장히 큰 규모의, 상당한 규모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다는 사실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이것은 즉 리스크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기름이 발견된 시추공이 3개가 있고, 해당 지역의 탄성적 품질이 좋다는 게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3개 유정 이름은 주작, 홍게, 방어였다"며 "주작과 방어는 실패했지만, 홍게에서는 논리적으로 트랩이 존재한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3개 유정을 연구한 결과 실패 원인을 찾아냈고, 이를 통해 유망구조 도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아브레우 고문은 "7개 유망 구조 내에 상당한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를 가능성에 따라 순서를 매기고, 상위를 선택해야 한다"며 "이제 남은 단계는 시추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라는 확률이 높은 것이냐"는 질문에 "맞다.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치"라며 "지난 20~25년 동안 발견된 가장 큰 광구인 가이아나 리자 광구의 성공 가능성은 16%였는데 확인된 매장량이 40억배럴에 이른다. 리자는 이번에 확인한 광구와 비슷한 구조"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아브레우 고문과 함께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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