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 선정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 선정
  • 황인옥
  • 승인 2024.06.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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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용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먼저 ‘길 위의 인문학’은 용학도서관이 2014년부터 11년째 참여하는 사업으로, 2017년, 2021년, 2022년 세 차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대구의 습지를 통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오래된 미래, 대구의 습지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8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우리 지역에 있는 달성습지, 안심습지, 팔현습지 등을 중심으로 강연과 탐방, 후속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혜학교’는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하는 심화 과정이다. 용학도서관은 50대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희주 강사(영남대 회화과)와 ‘현대미술로 보는 세상 : 삶에 대한 사유’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이 역사, 사회, 문화 등과 긴밀한 관계임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관점으로 미술을 탐구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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