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성류굴 명문 역사적 가치 재조명
울진 성류굴 명문 역사적 가치 재조명
  • 김상만
  • 승인 2024.06.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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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유산硏과 업무협약
신라~조선시대 새긴 70점 발견
2026년 공개 판독회·학술 세미나
2027년 종합보고서 발간 계획
울진성류굴명문조사대행사업업무협약식2
울진군은 지난 10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성류굴의 역사·문화 가치 조명을 위한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 대행사업’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울진군의 천연기념물이자 지하 금강으로 불리는 ‘성류굴’의 명문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돼 역사·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 결과 유산적 가치에 따라 세계유산으로의 등재 가능성도 기대된다.

명문은 동굴에 새겨놓은 글귀로 성류굴에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새겨놓은 명문 70여 점이 발견됐다.

특히 신라 진흥왕이 성류굴을 다녀갔다는 내용은 역사·문화 연구의 귀중한 사료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0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성류굴의 역사·문화 가치 조명을 위한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 대행사업’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울진군은 성류굴 명문을 보존 및 관리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자 국가유산청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대구·경북권의 문화유산 조사·연구의 중추 기관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협약해 과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명문 전수조사와 사진 촬영, 3D 스캔작업을 실시하고 2026년에는 공개 판독회화 학술 세미나 등을 열어 2027년에 종합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 사업을 통해 성류굴이 자연유산에 이어 역사·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우리 군도 성류굴이 자연과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동굴 명소이자 국가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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