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진 만회 ‘속죄투’…제역할 다한 레예스
지난 부진 만회 ‘속죄투’…제역할 다한 레예스
  • 석지윤
  • 승인 2024.06.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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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 ‘5이닝 1실점’ 활약
최고 구속 150㎞ 까지 나와
평균자책점 3.98로 떨어뜨려
레예스
삼성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는 11일 대구 LG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제역할을 해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투구수 관리에 애를 먹는 가운데서도 제역할을 해냈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레예스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레예스의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

레예스는 이날 선두 LG를 상대로 막중한 임무를 안고 등판했다. 지난 9일 키움전에서 좌완 이승현의 호투에 힘입어 4연패를 끊어낸 삼성으로선 안방에서 연승을 내달려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기 때문. 여기에 이어지는 2경기의 승리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삼성은 원태인의 이탈로 12일과 13일 선발 마운드에 좌완 이승민과 2년차 신인 이호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올 시즌 각각 9차례, 3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둘이 합쳐 1승 6패로 부진했다. 승리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 안방에서 3연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레예스가 시작을 잘 해주는 것이 절실한 셈. 여기에 유독 홈에서 부진한 탓에 아직 홈 승률 5할 이하에 그치고 있는 것도 불안요소.

레예스는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이날 5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달성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까지 나왔다. 지난 등판에서의 5이닝 5실점 부진을 만회하는 속죄투를 펼친 셈이다. 투구수 관리에 실패해 5이닝에 그친 것이 아쉽지만 LG 타선을 1실점으로 돌려세우며 평균자책점을 3.98로 떨어트렸다. 최근 들어 기복을 보이며 ‘퐁당퐁당’ 피칭을 이어왔던 레예스지만 이날 투구 내용 처럼 실점을 최소화 한다면 팀 입장에선 계산이 서는 투수로 신뢰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달 들어 1할대 타율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은 이날 7번 타순에 배치돼 4타수 2안타 멀티히트 활약으로 반등을 예고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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