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에 강한’ 구자욱, 장타 두 개로 역전승 견인
‘찬스에 강한’ 구자욱, 장타 두 개로 역전승 견인
  • 석지윤
  • 승인 2024.06.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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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솔로 홈런·7회 2루타 기록
오승환, 네 시즌 연속 20세이브
삼성, 5-4 승리…시즌 36승째
구자욱
삼성의 외야수 구자욱은 12일 대구 LG전에서 추격의 1점 홈런과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30)이 홈런 포함 장타 2개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삼성의 외야수 구자욱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구자욱은 이날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처음 두 타석에서 볼넷과 범타로 물러난 그는 팀이 2-4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구자욱은 상대 선발 투수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폴대를 강타하는 큼지막한 홈런을 때려냈다. 구자욱의 시즌 11번째 홈런. 이 홈런으로 삼성은 LG를 한 점차로 추격할 수 있었다. 예열을 마친 구자욱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7회 2사 1·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구자욱은 볼 카운트 2-1에서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비록 3루를 노리다 아웃됐지만 그는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구자욱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이날 구자욱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6승 1무 29패째. 9회 등판해 세 타자로 9회를 마무리한 오승환은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달성하며 네 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 등판해 홀드를 기록한 김태훈은 KBO 통산 6번째로 5시즌 연속 10홀드를 달성했다.

지난 4월 12일 NC전 이후 61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좌완 이승민은 이날 3.2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긴 채 강판당했다. 한편 이날 2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은 1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 엄지발가락을 맞고, 5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김재혁과 교체됐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맥키넌은 타구에 맞은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교체됐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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